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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복제약의 모든 것

남위공 2022. 2. 5. 23:05

하늘색-알약

 

많은 남성들이 발기가 아예 안 되거나, 성행위를 할 만큼 오래 유지되지 않거나 전에는 잘 됐는데 나이가 들수록 안되곤 합니다. 발기 장애는 어느 연령에서든 먹는 약이나 주사제, 기구, 수술 등으로 치료될 수 있는데, 먹는 약이 간편하고 즉흥적인 성행위가 가능해 많이 쓰입니다.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은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입니다. 두 성분은 오리지널 약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복제약)이 대거 출시되어, 다양한 복제약으로 오리지널과 동등한 효과를 저렴하게 얻게 되었습니다.

 

 

 

제네릭 제품은 몇 개나 될까?

여러가지-캡슐-알약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복제한 약은 국내 허가된 품목만 총 302개라고 합니다. 실데나필 제네릭은 총 55개 브랜드로 품목 수로는 101개라고 합니다. 팔팔(한미약품), 누리그라(대웅제약), 센글라(종근당), 해피그라(삼진제약) 등이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팔팔만 해도 씹어먹는 팔팔츄정과 일반 알약 팔팔정 등 6개의 품목이 있습니다.

 

타다라필 제네릭은 총 77개 브랜드로 품목 수는 201개입니다. 시알리스 복제약이 비아그라 복제약보다 많다고 합니다. 특허가 더 늦게 풀린 타다라필 성분 약은 2019년에도 21개 품목이 새로 식품의약품 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타다라필 제네릭은 구구(한미약품), 센돔(종근당), 타오르(대웅제약), 타올라스(셀트리온), 시알롱(대원제약), 그래서(안국약품), 오설램(보령제약) 등이 있습니다.

 

 

 

어떤 성분이 더 잘 나갈까?

노란색-알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제약사가 요양기관에 공급한 규모를 비교해봤는데, 그 결과 2018년 실데나필 성분 의약품 규모는 총 594억(55.6%)으로, 타다라필의 475억 원(44.4%) 보다 많았으며, 2019년에도 실데나필이 562억 원(54.9%)으로, 타다라필 461억 원(45.1%) 보다 잘 팔렸다고 합니다.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효시로, 이 분야 고유명사가 된 비아그라의 실데나필 성분의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그러나 시알리스의 타다라필 성분은 발기부전 치료 외에도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해 5㎎의 저용량을 매일 먹는 요법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타다라필은 전립선암 수술로 인한 발기부전 재활치료 목적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의 차이점

시알리스-비아그라

 

두 성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약효의 지속 시간입니다. 실데나필은 4~8시간으로 짧고, 타다라필은 24~36시간 정도로 긴 편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타다라필이 즉각적인 성기능 외 음경 재활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고 합니다. 빨리 집중해서 약효를 보고 끝내고 싶다면 실데나필, 오늘도 되고 다음날 아침까지도 가능하길 원한다면 타다라필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외에도 바데나필, 유데나필, 아바나필 등 대부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은 포스포 디에스 테라제(PDE) 억제제 계열로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발기부전 치료제는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발기 상태를 일으키는데, 성행위하기 최소 30분~1시간 전에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약효가 나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실데나필이 타다라필보다는 짧은 편이나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가장 빠른 효과는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로 잘 알려진 바데나필 성분으로 복용 후 15분부터 나타난다고 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손가락-으로-X표시를-하고있는-남자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소화장애, 코막힘, 시야장애, 근육통, 두통, 얼굴 홍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실데나필은 눈 충혈이나 얼굴 홍조 등의 부작용 보고가 좀 더 있으며, 타다라필은 작용시간이 길다 보니 근육통에 관한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65세 이상이거나 간경변 환자, 신장 기능 저하 환자, 에리스로마이신,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등 대사효소 저해제를 복용 중인 환자, 6개월 이내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있었던 환자, 협심증 치료제로 니트로글리세린 등을 복용하는 환자, 저혈압이나 고혈압 환자 등은 복용을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들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면 혈중 농도가 3~8배 증가해 유해반응이 증가하니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