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Health

발기부전 치료가 되긴 할까...?

남위공 2022. 3. 8. 13:53

발기부전

 

비뇨기과, 특히 성기능 전문의 및 성의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은 환자들이나 주변 지인들이 간혹 던지는 매우 어렵고, 또한 본질적인 질문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발기부전이 치료가 되는가?”입니다. 이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풀이하자면 “가끔 먹는,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성관계 시에만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가?”라고 합니다.

 

 

 

발기부전이 치료가 되는가?

발기부전-치료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성의학 전공자들은 그동안 무수히 많은 연구와 임상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들은 당연히 궁금해합니다. 만약 감기가 걸렸다면 감기약을 처방받아 며칠간 꾸준히 복용하면 감기는 없어집니다. 뼈가 부러졌다면 수주일 간 깁스를 한다면 뼈는 붙고 다시 정상적인 행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발기부전은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성관계 30분~1시간 전에 발기부전 치료제를 한 알 복용한다면 그 성관계는 만족스럽게 치를 수 있으나, 그 환자의 발기부전 자체가 환자의 몸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환자들의 의문이 생기고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매일 약을 먹고 혈압과 당수치를 관리할 뿐, 혈압이나 당뇨병이 마치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치료법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어

발기부전-줄기세포-치료법

 

다행히 발기부전 치료의 최근 경향은 이점에 대해 해결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매일 꾸준히 저용량으로 복용하거나, 혹은 주기적으로 장기간 복용함으로써 발기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였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 유전자,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치료법도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발기부전도 감기나 골절처럼 일과성으로 앓고 지나가는 질환으로 정복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고 합니다.

 

 

 

발기부전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져야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발기부전은 그냥 생기는 병이 아니니 발기부전을 초래하게 만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간질환 및 비만 등 본인의 만성질환에 대해서 철저한 관리와 치료도 반드시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이러한 질환들을 방치한 채 그 결과물인 발기부전만을 열심히 치료한다면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딱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매일 발기부전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거나, 주기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해 치료한다면 음경발기조직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매일 조금씩 운동하는 사람의 혈관이 튼튼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매일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을 보더라도 그 사람이 매일 성관계를 한다고 오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튼 중년 이후 남성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발기부전, 이 또한 첨단 의술을 가진 인류에게 무릎 꿇을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