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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조루증 대처하는 방법

남위공 2022. 4. 18. 13:11

과민성-조루증

 

전희 중 또는 삽입 전 성기에 아무런 자극도 없는 상황에서 흥분하고 사정한 경험이 있나요?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했다면 심인성 조루일 가능성이 크고, 아니다고 대답했다면 과민성 조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과민성 조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 조루란?

과민성-조루란

 

일반적으로 성행위 시 직접적인 접촉이 이뤄지는 신체 부위가 민감하여 사정시간이 빨라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음경, 귀두, 포피 소대 부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원인은 몇 가지가 지적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요인을 짚어보면 첫 번째 생리적 · 신경학적 민감도, 두 번째 잘못된 자위 습관, 세 번째 포경인 경우입니다. 

 

 

생리적 · 신경학적 민감도

 

신천적으로 타고난 생리적 감도는 모두 다 다릅니다. 성기는 많은 신경 종말이 있는 기관이며, 감각의 발달 수준은 개체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학적 민감도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성기는 자극을 받으면 뇌와 척수에 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는 신경계를 통해 이동합니다. 

 

충분한 신호가 보내지면 척수가 사정 반사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신경계통의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처럼 개인이 갖는 생리적 · 신경학적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조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위 습관

잘못된-자위-습관

 

어린 시절부터 매번 1분 미만으로 자위를 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조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파블로프의 개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즉 빨리 해결하는 습관을 반복하면 아주 약간의 성기 자극에도 조건 반사처럼 사정이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포경

포경

 

포경인 사람은 조루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민감한 귀두가 평상시 두꺼운 피부로 덮여 있다가 성행위 시 드러나게 되면 약간의 마찰 자극에도 과민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과보호로 성장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사회로부터 조금의 압박이라도 받으면 참지 못하고 쉽게 도망쳐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민감성 조루 대처방법

사정지연-스프레이

 

환자 입장에서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처법을 꼽는다면 국소마취제 사용이 있습니다. 그 성분은 리도카인이나 벤조카인이 대표적인데, 벤조카인보다 리도카인이 좀 더 강력한 마취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적정량을 사용했을 때 비교적 안전한 물질로 간주됩니다. 스프레이 및 크림 그리고 콘돔 등 다양한 타입의 제품이 있습니다.

 

 

스프레이 및 크림

국소마취-크림

 

마취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성기에 살포하여 둔감 효과를 보는 방법입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사용법이 번거롭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제품 및 브랜드에 따라 자세한 사용법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통상 성행위 30분 전 살포하고 약 15분 후 한차례 샤워를 통해 씻어내는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콘돔

콘돔

 

바르는 사정지연에 대해 번거로움을 크게 느낀다면 국소마취제 성분이 4~5% 포함된 콘돔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일부 남성들은 특정 성분 없이 단순히 두꺼운 콘돔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감각 저하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남성들은 콘돔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성기 전체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 성적 쾌감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무감각 효과가 너무 커서 전혀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