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제철인 굴은 예로부터 동양과 서양 모두에서 건강과 미각을 위한 식품으로 꼽혀왔습니다. 유럽과 우리나라의 굴에 관한 이야기와 건강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 서양이 모두 즐기는 미식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11월부터 2월이 제철로 꼽힙니다. 전통적으로는 서해안이 굴 생산지로 유명했지만, 최근엔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고, 특히 통영산 굴이 유명합니다. 서해 지역 굴은 작은 편이고, 남해 지역 굴이 크기가 큰 편입니다. 굴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특별한 음식으로 여겨져 왔으며, 서양에서도 굴 요리는 매우 고급 요리로 여기며 귀족이나 왕족 등 부유층이 즐겨온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로마와 프랑스의 굴 사랑 서양에서의 굴 미식 문화는 로마의 황제들 사이에도 성행해서 이탈리아 ..